
안녕하세요. 오늘 마지막 포스팅은 돈의 속성 책 서평입니다. 여러분이 부자가 되고 싶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할까요? 저는 이 '돈의 속성'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돈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대학생때 이 책을 접하고 취업한 후 한번 더 이 책을 읽었습니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점이 많이 보입니다. 대학생 당시에는 돈을 벌지 않고 있어 공감이 되지않았던 부분도 직장인이 된 지금은 돈을 벌고 있어 글에 나온 의미가 더 쉽게 이해되고 그때 보지 못한 내용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돈을 버는 힘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도 한동안 돈을 버는 것만 신경 썼습니다. 월급을 올리거나 부업을 늘리면 자연스럽게 자산이 쌓일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보니, 버는 것과 쌓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였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은 개념이 바로 '돈을 다루는 네 가지 능력'입니다. 버는 힘, 모으는 힘, 유지하는 힘, 쓰는 힘. 저는 대학생 때 이 부분을 읽으면서 "당연한 얘기 아닌가" 하고 흘려보냈습니다. 그런데 취업 후 다시 읽으니 전혀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유지하는 힘이 묵직하게 느껴졌는데, 책에서 표현한 대로 "성을 공격하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힘들다"는 말이 실감 났습니다.
여기서 '자본 이익(Capital Gain)'이란 개념이 등장합니다. 자본 이익이란 내가 직접 일하지 않아도 이미 쌓아둔 자산이 스스로 수익을 만들어내는 구조를 말합니다. 책은 이 자본 이익이 노동 이익을 넘어서는 날이 진정한 부자가 되는 시점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지금 그 지점을 향해 급여의 20% 이상을 꾸준히 저축하고 투자에 분산하고 있습니다. 아직 멀었지만, 방향이 명확해진 것만으로도 달라진 느낌입니다.
지금 저의 네 가지 능력별 실천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버는 힘: 직장을 다니며 본업에 집중
- 모으는 힘: 급여의 20% 이상 정기 저축
- 유지하는 힘: 채권 투자 경험을 통해 리스크 관리 공부 중 (실제로 투자한 채권이 파산한 경험도 있었습니다)
- 쓰는 힘: 월별 예산을 정해 예산 내에서만 소비
쓰는 힘이 생각보다 제일 어렵습니다. 사고 싶은 걸 뒤로 미루는 게 익숙해질 만도 한데, 아직도 매달 조금씩 흔들립니다.
복리의 힘,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릅니다
복리(Compound Interest)라는 단어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복리란 원금에서 발생한 이자가 다시 원금에 합산되어 다음 기간의 이자 계산 기준이 되는 방식입니다. 단리와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구조인데, 아인슈타인이 "인류 최대의 발명"이라 불렀다고 알려진 바로 그 개념입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체감한 건 조금 다른 지점이었습니다. 복리는 단순히 돈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 조금씩 쌓이는 투자 공부, 이런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 복리처럼 쌓입니다.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재테크 유튜브 영상 하나 보고 바로 수익이 나는 게 아니라, 꾸준히 쌓은 기초가 어느 순간 판단력으로 이어지는 느낌이랄까요.
저도 복리 개념으로 영어 공부, 스트레칭, 운동, 책읽기 등을 하고 있는데요. 아주 조금씩 10분씩 투자하고 있지만 이게 쌓이면 나중에 큰 자산으로 다가오리라 믿습니다.
실제로 금융 연구에서도 장기 복리 투자의 효과는 수치로 입증되어 있습니다. 연 7% 수익률을 가정할 때 10년이면 원금이 약 2배, 30년이면 약 7.6배가 됩니다(출처: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이 수치를 보고 나서 저는 투자를 "나중에 목돈이 생기면 시작해야지"가 아니라 "지금 당장, 조금씩"으로 바꾸게 됐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PER(주가수익비율)도 이 흐름과 연결됩니다. PER이란 현재 주가가 기업의 1년 순이익의 몇 배에 해당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투자 대상의 가격이 합리적인지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저자는 자신의 직업이나 사업에도 PER 개념을 적용해보라고 합니다. 노동 없이 들어오는 정기 수입이 없다면, 그쪽으로 수입 구조를 옮겨야 한다는 뜻입니다.
투자 원칙이 없으면 감정이 대신 결정합니다
제가 채권 투자에서 파산을 경험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왜 이걸 샀지?"였습니다. 돌이켜보면 명확한 원칙 없이 수익률만 보고 들어간 투자였습니다. 책을 다시 펼쳤을 때 "빨리 부자가 되려 하면 안 된다"는 문장이 유난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예상 밖이었습니다. 실패를 경험하고 나서야 그 문장이 제대로 읽힌 것이니까요.
김승호 회장의 투자 원칙은 단순하지만 일관성이 있습니다.
- 빨리 돈을 버는 모든 방법을 멀리한다
- 쫓아가지 않는다
- 위험에 투자하고, 가치를 따라가고, 탐욕에서 나온다
- 주식은 5년, 부동산은 10년의 시간 기준으로 접근한다
여기서 '분산 투자(Portfolio Diversification)'라는 개념도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분산 투자란 서로 다른 자산 유형에 자금을 나누어 투자함으로써 특정 자산의 손실이 전체 자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전략입니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자산 간 상관관계가 낮을수록 포트폴리오 전체의 변동성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출처: 한국금융연구원).
저도 그 이후부터는 투자하기 전에 "왜 이 자산인가"를 먼저 적어보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감정이 아니라 원칙이 결정하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이전보다 분명히 달라졌습니다.
『돈의 속성』은 부자가 되는 공식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저는 이 책을 돈에 대한 철학서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읽을 때마다 그 시점의 제 상황이 반영되어 다른 문장이 걸립니다. 환경이 바뀔 때마다 한 번씩 꺼내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부자가 되는 방향보다, 돈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자세가 먼저 잡혀야 한다는 걸 이 책이 가장 잘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독서 경험과 의견을 공유한 것이며, 전문적인 금융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투자는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