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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3편 서평 (일생 비유, 경제적 자유, 부동산 투자)

boosuk1 2026. 5. 10. 19:21

안녕하세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마지막 3편 서평을 작성하겠습니다. 저는 3편이 가장 좋았습니다. 만약 세 권 중 하나만 읽어야 한다면 저는 3편을 선택할 거예요. 왜냐면 3편이 작가님이 하고 싶은 말이 직접적으로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1편과 2편은 우리 주변 인물들을 관찰하고 은연중에 메시지를 던졌다면 3편은 구절 안에서 작가님 메시지가 다 전달되어 있습니다.

 

서울 자가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책 속 송과장은 아주 좁은 집에서 생활하며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그 후 아버지 친구처럼 땅을 통해 금전 보상 받고자 직장 다닌 후로 땅을 보러 다니는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실수를 해서 본인에게 주는 벌로 수십 킬로 거리를 직접 비 맞으며 걸어왔다는 구절에서 그 후회와 비통함, 원망이 잘 느껴졌어요. 저도 저 자신이 실수할 때 가장 원망스럽고 비통함을 느꼈거든요. 나는 왜 이리 바보 같은 일을 했을까 자책도 많이 합니다. 그럴 때일수록 실망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원인을 파악하여 앞으로 그렇게 되지 않게 대책을 세우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을 책에서는 가르쳐주고 있어요. 저도 제가 바라는 삶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하루를 일생으로 읽는다는 것

책에서 가장 먼저 밑줄을 그은 부분은 하루를 인간의 일생에 빗댄 대목이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이 유아기고, 출근해서 일을 시작하는 시간이 청소년기, 점심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시간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이라는 식입니다.

주변을 돌아보니 그 말이 더 실감 났습니다. 2살 조카는 이제 막 아침에 눈을 뜬 상태고, 회사에서 만나는 40대 워킹맘·워킹파파들은 책에서 말한 "점심 먹고 꾸벅꾸벅 조는 시간", 즉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에 정확히 걸쳐 있었습니다. 그분들이 왜 항상 눈이 충혈되어 있는지 그제야 조금 이해됐습니다.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것, 그게 그 시기의 실체인 거겠죠.

책에서 또 인상 깊었던 것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안고 살았던 송과장의 과거입니다. ADHD란 집중력 유지와 충동 조절이 어렵고 과잉 행동이 동반되는 신경발달장애를 말합니다. 그 송과장이 자살 시도까지 경험하고, 밴드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쌓으며 스스로를 회복해간 이야기는 소설보다 자기계발서에 가깝게 읽혔습니다. 실제로 성인 ADHD의 경우 적절한 개입이 이뤄지면 상당수에서 기능 수준이 크게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출처: 국립정신건강센터).

이 대목에서 제가 느낀 건,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1편과 2편에서 보여준 건실하고 스마트한 송과장의 모습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상당히 어두운 시간을 통과한 이후에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그 사실이 오히려 더 묵직하게 다가왔습니다.

하루 중 가장 중요한 20대 후반 30대 초반 연령대라면 이 시간이 가장 소중합니다. 지금 본인이 인생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이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가장 여유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합니다. 저도 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일과 학업에 10을 바쳤다면 지금은 7만 하고 3은 나 자신을 위해 쓰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경제적 자유와 착하게 살는 삶

책에서 경제적 자유(financial independence)를 논할 때 가장 먼저 꺼내는 개념이 "정신적 자유"입니다. 여기서 경제적 자유란 단순히 돈이 많은 상태가 아니라, 돈에 끌려다니지 않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진정한 경제적 자유는 명품, 외제차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돈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경제적 자유를 얻기 전에 내가 원하는 것을 찾는 점이 필요합니다. 내가 무엇을 할때 행복했는지 잘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책을 읽다가 착하게 살아서 좋은 거냐고 하는 질문도 스스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기적으로 행동한 사람이 훨씬 편하게 사는 경우를 꽤 많이 봤고, 착하게 굴다가 오히려 이용당하는 사람도 적지 않게 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나쁘지도 착하지도 않은 그 중간 어딘가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됐습니다. 나중에 나이가 더 들면 저 구절이 다르게 읽힐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그렇게 느낍니다. 남에게 베풀며 살되, 너무 착하게 살지 말아야겠다는 견해입니다. 나를 인생 중심에 둘고 베풀며 살아야지 남에게 끌려다니면서 착하게 살진 않아야겠다는 의미입니다.

부동산 투자, 중요 포인트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주식이랑 부동산 중 투자를 고민하는 장면입니다. 주식과 부동산 중 어느 자산에 투자할지는 본인 자유입니다. 다만, 주식으로 돈을 모아도 최종적으로 돈이 흐르는 곳은 주택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뇌리가 띵 하며 전율이 왔어요. 주식은 선택이지만 주거는 필수 요소입니다. 집을 사든 임대하든 집은 삶에서 꼭 필요한 요소지요. 그래서 투자 목적이든 아니든 주거 지출은 항상 필요합니다. 즉 사람들은 주식으로 돈을 벌면 좋은 집에 사려는 욕구가 있습니다. 부동산은 투자 대상이면서 동시에 소비 대상이기도 하는 양면적인 자산입니다. 그러니 부동산을 투자가치로만 보지 말고 주거라는 가치로 보면 언제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고찰을 읽고 저 또한 생각하고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투자 이야기에서는 몇 가지 기준이 제법 구체적으로 등장합니다. 책이 제시하는 핵심 판단 기준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소득 증가 대비 집값 상승률이 낮다면 향후 상승 여지가 있다
  • 통화량(M2) 대비 가격이 덜 올랐다면 조정보다 상승 가능성이 크다
  • 물리적 거리보다 심리적 거리가 더 중요하다 (초등학교 건널목 유무처럼)
  • 내가 좋아하는 물건이 아니라,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물건을 골라야 한다

또 "심리적 거리"라는 개념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같은 200미터라도 건널목을 하나 건너야 하느냐 아니냐가 부모 입장에서 완전히 다른 심리적 부담으로 작동한다는 설명인데, 제가 직접 이 기준을 들어보니 꽤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 수익률(ROI)만 보지 말고, 실제로 그 집을 선택하는 사람의 심리를 읽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ROI란 투입한 비용 대비 얻은 이익의 비율로, 투자 효율을 판단하는 기본 지표입니다.

책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결국 타이밍입니다. 머리가 잘 돌아가고 체력이 받쳐주는 시기는 30대와 40대뿐이고, 그때 좋은 매물을 찾기 위해 공부하고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겁니다. 은퇴 후에 조급하게 시작하면 판단력도 흐려지고 정보도 늦게 들어온다는 점에서 저는 이 부분이 꽤 현실적이라고 느꼈습니다.

3편을 덮으면서 든 생각은 하나였습니다. "가만히 있는 것도 결국 가만히 있기로 선택한 결과"라는 책의 마지막 구절처럼, 아무것도 안 하는 것도 선택이라는 사실입니다. 부동산이든 자기 관리든, 지금 제 나이에 조금씩이라도 데이터를 쌓아두는 것이 나중에 직감처럼 느껴지는 판단력이 된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독서 경험과 의견을 공유한 것이며, 전문적인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참고: https://blog.naver.com/mins3_3/22427518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