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을 잊기 위해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는 게 정말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요? 저는 이 소설을 덮으면서 그 질문이 한동안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는 전작의 조연이었던 와타야 이즈미가 주인공이 되어, 잊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잊지 못하는 감정의 무게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입니다.줄거리: 이즈미의 첫사랑과 삼각관계 서사가미야 도루가 세상을 떠난 지 1년 후, 대학교 2학년이 된 와타야 이즈미는 후배 나루세에게 고백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즈미가 내건 조건이 심상치 않습니다. "사귀어도 되지만 날 정말 좋아하진 말 것." 솔직히 이 장면을 처음 읽었을 때, 이게 무슨 조건인가 싶어서 잠깐 책을 내려놨습니다. 그런데 읽을수록 이즈미의 그 말이 이해가 되기 시작..